[잠실송파/한성백제역] 올림픽공원 후 분위기 있는 생면 파스타 후기! 우드그린4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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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송파 근처에서 삼 년을 산 우리는 송리단길이나 주변 핫플레이스 맛집이란 맛집은 대부분 모두 탐방했다

 

그리고 우리 집 근처에 있는 숨어있는 찐맛집을 찾으러 자주 산책을 다녔는데

 

위치가 올림픽공원역 쪽으로 구석에 박혀있으나 그만큼 찾은 값어치가 있었던 숨은 맛집

 

우드그린4717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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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그린 4717

위치 : 서울 송파구 위례성대로 16길 10

오픈시간 : 하단 참조

주차 : 가게 앞 가능 

네이버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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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는 내가 송파를 살 때부터 있었으니

 

3년 이상 자리를 지켜오는 주변에서 인정받은 살아남은 맛집이라고 할 수 있다

 

가게 앞에는 생면을 말리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가게 초기에는 정말로 문 앞에 면을 말리고 있는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었지만

 

현재는 위생? 깨끗한 전면 이미지? 등의 이유로 모형으로만 간단히 남겨놓은 듯한 모습이다

 

이곳은 생면파스타를 사용해서 면의 식감이 상당히 좋다

가게 안쪽으로 들어오면 재즈바로 전환해도 될법한...

 

분위기 있는 클래식 음악 기계들이 들어선다

 

신기한 건 진짜로 다 작동이 되는 듯하다 ㄷㄷ

 

색이 진짜 이쁘고 기계에서 물거품이 보글보글 올라오는데 보고 있으면 시간 금방 간다

몬가 대단해 보이는 기계 2

 

동전을 넣고 음악을 재생하는 기계였던 것 같다

 

혹여나 고장 날까 무서워 만지진 않았다 ^^;;

 

가게도 이러한 분위기에 맞게 음악에 대한 초이스가 편안하게 만들며 분위기가 좋았던 기억으로 남는다

식전빵과 음식이 나온다

 

애피타이저 샐러드와 피클류

 

따듯한 빵과 올리브오일 그리고 식초가 나와서

 

메뉴판을 보면서 빵을 찍어먹고 수다를 떨게 되는 편안한 분위기다

 

메뉴판이다

 

본인은 어른 둘에 아이하나이지만

 

세 가지 음식을 시켰다 ^^ 배고픈 날은 항상 우리는 무리한다...

 

하지만 절대 안 남기고 다 먹음

 

그날 나는 피자를 정말 먹고 싶어서 피자하나에 파스타하나 리조또하나를 시켰다

 

프로슈토 루꼴라피자

파스타에서는 크림 바질 페스토 파스타

 

리조또에서 새우 크림 리조또를 시켰다

 

여기는 종종 가는 곳이라 스테이크를 시킨 적도 있는데 맛있었다

와인과 음료 쪽 메뉴판

 

우리는 음식을 거의 다 먹은 후 사이다를 시키곤 한다

메뉴를 모두 주문하고 나서 가게를 둘러본다

 

우리가 갔던 그날은 날이 정말 추운 날이었다

 

그래서 따듯한 분위기의 가게에 더욱 좋아지는 기분이었다

 

슬보는 신기하고 반짝이는 클래식 기계들에 더욱이 관심을 가졌다

앉은 곳에서 마주 보는 공간도 사진을 찍어두었다

 

작지도 크지도 않은 딱 적당한 분위기의 음식점인 듯하다

 

아! 이 가게의 장점은 주방크기가 아주 크고 일하는 직원이 꽤 있다 ^^

 

주방 크기가 크다는 건 일단 무조건 호!

먼저 피자가 나왔다

프로슈토 루꼴라피자 26.0

진짜 루꼴라를 엄청나게 먹을 수 있다

 

셋이 가면 딱 두 조각씩 먹을 수 있고 그게 베스트이긴 한 듯

 

우리는 아이가 있어서 둘이 세 조각씩 나눠먹었다

 

위쪽엔 짭조름한 햄과 오일, 그리고 아래쪽은 토마토소스베이스의 심플하지만 기분이 좋아지는 피자다

 

새우 크림 리조또 17.0

 

리조또는 아이를 주기 위해서 최대한 간을 빼달라고 주문했다

 

그래서 리조또 위쪽으로 뿌려져 나오는 치즈가루와 후추를 따로 주셨다

따로 나온 치즈와 후추는 우리가 먹을 곳에만 뿌려 먹었는데 아주 좋았다 ^^;;

리조또는 크림크림한 소스맛에 밥알이 아주 특징이다

 

물어보니 리조또 전용 쌀을 사용하신다 알려주셨는데

 

식감이 약간 덜 익은 쌀알맛이라고 해야 하나?

 

꾸덕한데 설익은 느낌!? ㅋㅋㅋ이 났다 

 

난 근데 면도 꼬들한 게 좋아서 약간 식감이 느껴지는 쌀알이 좋았다

 

혹시나 리조또 쌀 덜 익은 거 아니야?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하여 미리 참고하시라..

마지막으로 대표 시그니처 메뉴!

 

크림 바질 페스토 17.0

 

여기 올 때마다 먹는 듯하다 모양도 좋고 맛있기도 하다

 

소스가 꾸덕한데 면이 넓어서 한입 먹을 때 조화가 정말 좋다

 

거기에 면 또한 생면이다 보니 탱글한 느낌이 일반 면과 달라서 진짜 한 그릇 뚝딱 금방 끝난다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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