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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보다 10배 퀄리티 좋은 기차놀이 BRIO 비교 및 언박싱! (Feat. 브리오 디럭스 기차놀이 brio 33052 - 독일 내수용)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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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보다 10배 퀄리티 좋은 기차놀이 BRIO 비교 및 언박싱! (Feat. 브리오 디럭스 기차놀이 brio 33052 - 독일 내수용)

고구마남푠 2023. 3. 28.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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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이 글의 끝을 본 기억이 나는가? 

 

[강동/천호] 동동이 자연놀이터 공립 대형 키즈카페 후기! (Feat.강동어린이회관)

강동구청, 천호역 근처에 살며 생각보다 괜찮은 어린이 보육시설이 많다는 걸 알아가고 있다 저번에는 실내 키즈카페같은 공간으로 아기자기했던 반면 이번에는 공립 키즈카페 중 대형카페다

ch-leo.tistory.com

인생 처음 만난 브리오에 너무 반해버려서 헤어질 때 뿌엥하고 울어버린 우리 아가... (사진첨부)

정말 서럽게 울었더랬다

 

두손모아 뿌앵 우는 저 모습 정말... 귀엽고 사랑스럽잖아 

그.래.서

그날 집에 가서 엄마는 검색했다

BRIO 기차놀이를 사주기 위해!

 

그리고 엄마와 아빠는 둘 다 놀랐다! 비... 비싸서..!

가격 진짜..

하지만 아내는 포기하지 않았다.. 난 진작에 했는데...

 

아가를 매우 사랑하고 있는 이모를 한 명 섭외하여... 반반 내기로!! 

 

그리하여 물건이 드디어 왔으니 두구두구! 바로 언박싱 들어간다

 

지갑 털릴 각오 하는 거야~~~~~~~~~

 


구매링크 하단참조

 

브리오 디럭스 기차놀이 세트 (Brio 33052) : 마이믹

[마이믹] 독일 믹매장 직배송

link.naver.com


구매 주문을 하고 한 2주 정도 해외배송을 통해 도착한 상자

 

박스를 까고 나면 겉면 박스 포장지가 나온다

두구두구 겉면 박스만 보더라도 기차놀이를 하는 장난감이라는 걸 알 수 있다

박스 안에는 개별 낱개로 모두 비닐포장된 조립품들이 있다

 

하나하나 포장되어 있어 배송 중에 서로 스크레치를 낼 걱정이 전혀 없었다

 

비싼 값 하는구나

모두 꺼내고 나면 상당한 양이 나온다

 

기차와 열차 레일과 브릿지, 지하철, 사람 등 다양한 장난감이 나온다

 

박스는 자크형태로 열면 쭉 펼쳐지는 모양이 되는데, 이것을 모두 펼치면 돗자리가 된다

 

돗자리사이즈 위에서 레일을 설치할 수 있는 구조로 만들어진 듯했다

 

이런 디테일 너무 좋다

하지만 먼저는 평평한 바닥에서 먼저 조립해 보는 것으로!

조립의 완성도 설명서이다

 

조립과정은 생각보다는 부실하다

 

평면도로만 설명되다 보니 직관적으로 어디가 높고 어디가 낮은지 구분하기 살짝 어렵다

 

위쪽에 있는 레일과 아래쪽에 있는 레일의 명도만이라도 다르게 주었다면 훨씬 낫지 않았을까..?

 

 

하지만 생각해 보면 아이 입장에선 완성이 중요하지 않다

 

그 순간 새로운 장난감만으로도 이미 놀이는 시작된 것이다

먼저 기차를 꺼내어 사람을 태우고 달려보기 시작하는 슬보

사람 퀄리티를 보면 제품이 얼마나 좋은지 알 수 있다

 

물감이 이리저리 묻지 않고 선명하게 표현되는 모형은 흠잡을 곳 없이 완벽했다

커다란 베에서 엔진? 같은 것을 꺼내고 빼는듯한 놀이기구

 

나조차 이런 배는 신기하다 독일에서 유명한 배인가? ㅋㅋㅋ

 

우리나라도 조선업계로는 한가닥 하는데... 내가 무지한가 보다

안쪽에서 가스를 꺼낸다 ㄷㄷㄷ (순간 핵연료인 줄)

꺼내는 장치도 레일 장난감 중 하나이다

 

배가 도착하면 가스를 레일자석을 통해 꺼내고 그것을 기차로 옮겨 이송까지 하는 그런 놀이를 상상한 것 같다

 

한편 슬보는 기차삼매경에 빠져있다

 

특히 저 빨간색 기차를 가장 좋아한다

 

레일도 사실 일층레일보단 살짝 떠 있는 게 훨씬 재미있지 ^^

노란색 기차도 있다

 

느낌상으로는 전철이나 트램 같은 형식으로 보이기도 했다

 

지상에 기차가 오면 역에서 사람이 타고 출발하는 형식이다

 

기차 전면부는 출발하면 불빛이 자동으로 켜지고 멈추면 꺼진다

 

칙칙폭폭 움직이는 소리와 함께 움직인다. 근데 소리가 칙칙폭폭이라고 하기엔 조금? 이상한 소리다 ㅋㅋㅋ

 

그것도 독일 느낌의 칙칙폭폭이거니 생각해 본다..

 

위험표지판도 세우고

 

가스를 배에 실어 열차로 또 이송할 준비를 한다

 

브리오는 기차레일뿐 아니라 차도도 같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차량 도로도 같이 연결된다

 

디테일한 표현과 생각이 장난감에 투영이 되는 듯하다

 

가스 이송 끝 집으로 출발~

이층에서 뒤쪽 엘리베이터를 통해 올라온 손님은 무언가 손이 비어있다

 

몬가 허전한데?

앗! 바로 전 역에서 가방을 놓고 가버렸기 때문이다!

 

유실물 찾아가세요 아저씨~~~

슬보와 이리저리 가지고 놀다 보니 어느새 이모가 레일을 완성시켰다

 

사실 이 사진을 꼭 찍으리라 다짐했다

 

완성도 예시가 상당히 부족하고 따라 할만한 게 평면도 밖에 없어서

 

이 제품을 동일하게 사는 분이 있다면 참고하면 좋을듯하다

기차역과 브릿지, 차도 연결로와 다양한 종류의 기차들

 

2층으로도 기차가 연결되는 것이 특별히 재미있다 

기차 지나갑니다~

노랑머리 아저씨도 열차 타세요~

슬보가 세 시간 넘게 노는데 정말 전혀 지치질 않는다 ㄷㄷㄷ

 

곧 자야 하는데... 낮에 꺼낼걸 그랬어!!!

잠옷 입고 끝까지 가지고 놀았다

 

마지막 장난감을 가지고 자러 가야 할 때 슬보는 또 뿌엥을 했다

 

장난감을 두고 뿌엥을 하는 건 정말 브리오가 유일무이하다

 

슬보가 얼마나 기차놀이를 좋아하는지 알 것 같은 ~.~

 

 

며칠 지나고는 다양한 방식으로 새로 만들어보며 놀기도 하였다~

 

당연히 기차레일은 그때그때 원하는 방식으로 새로 연결하여 놀 수 있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미있는 기차놀이를 즐겨보시길~

사실 슬보는 기차놀이가 처음은 아니었다

 

엄마네 놀러 갔을 때는 이케아 기차놀이 장난감이 이미 있었고 그것을 가지고 몇 번 가지고 논 적이 있다

 

위의 사진은 브리오가 아닌 이케아 장난감이다

사진을 보면 차이가 좀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케아 기차놀이도 장난감으로 가지고 놀기엔 훌륭하지만  내가 느낀 브리오와 이케아 장난감에는 세 가지 차이점이 있다

 

1. 이케아 장난감의 마감 퀄리티가 떨어진다

: 나무모형 끝부분이나 이음새 부분에서 나뭇결이 갈라져서 가시가 나오기도 한다.

아이의 안전이 장난감에 일 순위임에도 이러한 부분은 상당히 안 좋은 요소라고 생각한다

 

2. 기차류 장난감의 디테일이 없다

: 브리오는 사람이 타고 내리며, 물건을 싣고 물건을 내린다

이케아는 그런 다양한 행동이 없이 기차는 굴러가고, 자동차는 앞으로 간다

일차원적이고 붕붕~ 지나가기만 하는 놀이는 확실히 두 개를 비교했을 때 차이가 느껴졌다

 

같은 기차류 장난감 놀이 패턴에도 종류가 달라질 때 차이가 생기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케아는 단순히 레일 위를 지나가는 것에 집중한다

사실 그것밖에 할 것이 없다

브리오는 레일 위를 지나가는 것도 하지만 모형 장난감을 만지작 거린다

사람을 태우고, 내리고, (특히 있는 사람들 모두를 태우고 싶어 한다 ^^;;) 이야기를 만들어 낸다

 

3. 색감의 차이가 있다

: 이케아 장난감의 이미지와 현실의 가장 큰 차이점은 목재의 색감이다

이케아 레일의 목재는 사고 열어보면 얼룩덜룩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이 혼재되어 있다

그래서 완성했을 때 확실히 색감이 통일되지 않는 부분이 완성도를 떨어뜨린다

그뿐 아니라 다양한 장난감 대부분의 색감이 단순하고 잘 벗겨진다.

 

반대로 브리오의 색감은 통일되어 있는 게 현실이다 ^^...

그냥 색감이 통일되고, 다양한 색을 표현했다는 게 아니라

그것을 칠하는 수준의 디테일이 좋다

색과 색의 경계면이 삐뚤삐뚤하거나 이리저리 흔들이는 게 아니라

사진모델로 사용할 만큼 좋았었다.


사실 가격의 차이를 고려했을 때 이케아 장난감과 비교를 하는 것 자체가 상대가 안되긴 한다

 

하지만 브리오의 구매를 망설이는 사람이 있다면 어떤 점에서 특별한 차이가 나는지 알아야 그에 맞는 가격을 지불할 의사가 생기는 것이다

 

단순히 장난감의 양이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같은 수의 장난감에도 그 퀄리티가 다르다는 것은 정말 큰 차이점이다

 

수준 높은 장난감을 파는 브리오에 고마움을 표하며 감사함을 전한다 ^^;;

 

브리오에는 이것 말고도 다양한 레일놀이가 추가로 팔고 있어

 

다음에는 다른 버전도 사서 함께 뭉쳐서 놀아봐야겠다는 마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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