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천호] 동동이 자연놀이터 공립 대형 키즈카페 후기! (Feat.강동어린이회관)

 

강동구청, 천호역 근처에 살며 생각보다 괜찮은 어린이 보육시설이 많다는 걸 알아가고 있다

 

저번에는 실내 키즈카페같은 공간으로 아기자기했던 반면 이번에는 공립 키즈카페 중 대형카페다

 

전부 보지는 못했지만 건물만 4층규모이고, 그 중 키즈카페처럼 사용할 수 있는 동동이 자연놀이터는 내부가 상당히 컸다.

 

만약 강동쪽에 거주 중인 주민 중 2~8살 정도의 애기가 있으신 부모님 중 여기를 안 가봤다면 꼭 가보길 추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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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지도

위치 : 서울 강동구 성내로6길 강동어린이회관

주차 : 주차시설 있음 (건물 후면 지하주차장 입구)

전화 : 02-486-3518

예약방법 : 하단 홈페이지 클릭하여 로그인 후 예약하는 방식이다

http://www.gdkids.or.kr

시설 컨텐츠 : 강동구보육정보센터, 강동구영유아플라자, 둥둥 놀이체험관, 피오키오방송국, 하늘정원, 놀잇감대여, 요리체험, 어린이뮤지컬, 강동시네마휴, 온라인발달체크, 온라인상담, 영유아전용도서관 등을 이용할 수 있다고 쓰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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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청역을 통해 도보를 이용한다면 전면의 독립된 강동어린이회관 건물을 만날 수 있다

강동구가 보육사업에 큰 힘을 쏟았음을 알 수 있을 범한 크기이다

내부 시설도 관리 수준이 좋다

1층 인포에서 먼저 어떤 예약을 했는지 여쭤보신다

우리는 동동 놀이터 예약을 했고, 성인 2,000원 두 명 금액을 정산했다

공립인데 무슨 금액이냐? 싶겠지만 오히려 나는 찬성이다

이렇게 큰 건물을 아무리 공립이라지만 운영하는 입장에서 기본적인 금액도 걷지 않고 오롯이 정부의 지원만을 기다리며

운영하는 입장이라면 건강한 건물로 살아남지 못할 것이다

아주 저렴하지만 그래도 현금흐름이 흐를 때 건물이 멈추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결제를 하고 나면 옆쪽에서 도장을 찍을 수 있는 칸과 종이가 주어진다

그리고 이용권 종이 끈을 나눠준다

어른은 끈을 사용하는 게 어렵진 않지만 아이는 아직 두 돌이 안되어서 불편하다고 벗어버렸다 ㅜㅜ

 

울 애기는 문화센터에서도 진행할 때 도장을 손에 찍는 습관이 있어서 여기에서도 찍어줬다 

그런데 여기 있는 도장 잉크는 상당히 강력한 것 같다 ^^;; 저녁 씻을 때까지 잘 안 지워져서 고생함..

아이가 찍고 싶다 하면 살살 찍어주길 바란다 ㅎㅎ

엘리베이터를 보면 여기에 무슨 시설이 있는지 쫙 나열되어 있다

1층부터 4층까지 여러 시설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는 2층에 있는 동동이 자연놀이터로 갔다

동동이 자연놀이터는 이층이라 엘리베이터가 아닌 옆쪽 슬로프로 재미있게 올라올 수도 있다

오히려 그곳을 이용하길 추천한다

슬로프를 따라 재미있게 올라오면 신발을 놀 수 있는 곳과 물품보관함이 있다

둥둥이자연놀이터는 진짜 자연학습시설은 아니다

건물 내부에 사계절을 콘셉트로 만든 탐험? 할 수 있는 여러 요소와 자연적인 탐구가 가능한 다양한 놀이시설이 있다

그래서 입장 전에도 이러한 탐구 시설이 무엇인지 보고 알려주는 공간인 것 같다.

아이도 여기에 와서 "이거 뭐야?" 하고 물어보는 공간이다

내부 공간 중 일부다

중앙에 있던 지렁이같이 생긴 동굴로 들어가면 아늑한 불빛들이 기다리고 있다

 

천정고가 낮아 아기들에게 딱 맞는 사이즈인 것 같다

(어른들은 기어 들어가면 된다 ^^;;)

한참을 여기서 왔다 갔다 즐겁게 구경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도 이쁘게 잘 찍히는 공간이니 여기서 여러 컷 찍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목재로 만든 오두막과 기린이 잘 어울린다

오두막은 아이가 기어 올라갈 만한 높이이고, 옆에서 기린이 얼굴을 내밀고 있어

자연놀이터구 콘셉트이구나 나는걸 알 수 있게 한다

 

오두막에서 안쪽 나무로 이어지는 구름다리도 있다

오두막이 좋은지 저쪽에서도 한참을 놀았다

아무래도 아기는 천장이 낮은 아늑한 곳을 좋아하는 것 같다

이건 처음 보는 장난감인데

장난감 카메라이다

셔터를 누를 때마다 찰칵 소리가 나는데 셔터 누르는 힘도 아이가 누를 수 있는 정도라서

카메라를 찍어보는 놀이를 한참 하였다

장난감이 두 개 정도 있어서 아이와 엄마가 서로 찍어주고 놀았다

구경하는 현이 ^^

오두막에서 내려오면 여러 채소를 가지고 놀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삐약이와 닭도 있어 귀여웠다 ㅎㅎㅎ

뿔이 있으니 염소? 겠지? ㅋㅋㅋㅋ 염소들도 알려주고

소 들도 누워있다

자연놀이터가 맞긴 하구나!!

옆쪽에는 프로젝터가 있고 그 영상에 그림그린 것을 출력할 수 있는 기계가 있다

하남스타필드 뉴발란스에서도 같은 시설이 있었는데

그때는 사람이 무지무지하게 많고 불이 너무 밝아서 제대로 체험해 볼 수 없었던 기억이 있다

여기서는 인원의 제한이 있기 때문에 여유 있게 아이와 그림을 색칠하고

출사기에 출력해서 그린 그림이 동동 떠다니는 것을 보고 잡으러 다니고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일반 종이에 그림을 그리고

모두 그리면 이렇게 출력하면 된다

 

(처음 알게 된 꿀팁인데 캐릭터에 색칠하지 않고 배경에 색칠하면 반전되어 출력되어 엄청 진하게 나오는 효과가 있다!!)

 

자기가 그린게 둥둥 떠다닌다

앗 혹시 그래서 둥둥 놀이터..?

나중에는 신이 나서 잡으러 다닌다

뒷면은 다행히 벽이라 위험하지 않고 가만히 둬도 된다..^^

공간마다 계절의 콘셉트가 있는 것 같다.

 

시원한 여름의 콘셉트도 있다.

겨울의 공간도 있고 당연히 테마마다 어울리는 배치와 자연시설을 둔다

겨울 테마에는 미끄럼틀 같은 걸 놓았다

꽃들을 꽂아보는 장난감도 있는데 색도 화려하고 재미있었다

어디까지 올릴 수 있을까?

자기 키보다 높게 끝없이 꽂을 수 있는 모습이다 ㅎㅎㅎ

벽 쪽에 이상한 게 하나 붙어있었다.

 

뭐지??

 

구름이 있고 바람이 나오는 거 같은데... 나오지 않고 있었다

 

시설 작동을 안 해 논건가..?

짜잔! 앞쪽 배를 타게 되면 버튼이 있는데 버튼을 누르면 바람이 나오는 것이었다

 

ㅎㅎㅎㅎㅎ

 

옆쪽 다른 버튼도 있으니 다양하게 체험해 볼 수 있다

둥둥이 놀이터를 한참 놀고 나서 밖으로 나오면 처음 입장했던 2층 대기공간이 나온다

 

이곳은 목재로 이루어진 다양한 물품들이 있었다

 

햇빛도 따스하게 들어오고 다양한 목재시설을 부딪히며 체험할 수 있다

파스텔 톤의 따스한 장난감을 이 아기자기 기다리고 있다

레일 장난감도 있다

 

근데 이 레일...

 

보통 레일이 아니다

이케아에서 파는 저렴한 레일이 아니라 내부 자동차나 시설의 디테일이 좋다

 

놀면 놀수록 빠져드는 디테일이었다

 

자동차 하나하나마다 다 가지고 놀만한 요소가 있다

 

 

기차에 사람도 너서 칙칙폭폭 해보고 

 

여러 기차를 이어서 놀아보기도 한다

 

이케아에 있는 장난감을 가지고 놀 때는 전혀 이런 반응이 아니었다...

 

역시 고급은 다른 것인가...!? ㅋㅋㅋㅋㅋ 

 

그리고 이런 좋은 시설을 배치하다니 공립에서 이런 부분을 찾을 때 약간 놀랍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일반 키즈카페에서도 잘 못 봤기 때문이다

 

마지막 시간이 끝날 때까지 열심히 가지고 놀고 정리하면서 이제 가자~라고 말하였더니

 

결국 뿌엥 하였다. 

 

너무 귀엽다 ^^... 

 

그리고 그날 저녁 엄마는 해외배송을 통해 저 장난감을 샀다고 한다... (30만 원대였던 걸로)

내가 돈이 쫌 있다!? 하시는 부모님들이라면 언박싱 링크도 참고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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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동동이 자연놀이터 구경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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