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도봉산 최단 등산코스 한시간 초보 데이트코스 '마당바위'+ 현지인 찐맛집 소개

도봉산 정말 오랜만이다

 

원래 친구를 만나서 수다를 떨 계획이였는데

 

산책겸 산을 향하다 마당바위까지 찍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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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선 도봉산 역에 내리면 된다

오후 2시쯤 도착했는데도 등산을 오르는 사람들은 많았다

난 등산은 이른 새벽 아침에만 하는건줄 알았어...

중간에 나는 잠깐 커피를 하였고 도봉의 풍경이 정겨웠다

 

지하철이 상부에 지나가는 서울의 도심

 

저 콘크리트 덩어리만 디자인 된다면 상당히 마을 이미지도 이뻐질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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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간 반 남짓 느지막히 올라가보고 나니 어느덧 마당바위

 

중간 올라오는 길은 수다떠느라 찍지 못했다

 

미세먼지는 좋음

 

날씨는 2월 말

 

시간은 오후 5시정도

올라갈 때 프로등산러 아저씨께 얼마나 더 가야하냐고 물어봤었는데

 

절반정도 왔다면서 '산은 해가 금방 지기 때문에 서둘러야해' 라는 이상한 클리셰를 남기고 내려가셔서

 

올라가면서 살짝 무서웠다. 친구가 사실 산귀신이라 나 오늘 조난당하는거 아닌가...? 1% 정도 겁 먹으며 ㅎ

하지만 마당바위는 하늘이 탁 트여있어

 

지는 해의 붉은 빛도, 앞의 전경을 내려다보기도 안성맞춤인 시간이였다.

역시 현지인 캐뤼는 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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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다녀온 코스다

 

지도로보면 엄청 어려운데, 사실 수다떨면서 올라갈 때는 길이 하나만 있는줄 알았다

 

그정도로 길은 순탄하고 쉽다. 괜히 여긴가?저긴가? 고민하면 오히려 옆으로 빠질듯 싶을정도니

 

생각을 비우고 앞의 길만 따라가면 완등!

 

P.S. 현지인 맛집은 도봉산 도토리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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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는 현지인 맛집인데 말해뭐해- 가보시라!